그런데 이렇게라도 대구은행을 붙잡아 둘 수 밖에 없다면
이자라도 더 받아내야 하는데 실상은 정 반댑니다.
계속해서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는 한해 2조 6천억원의
일반예산을 대구은행에 예치합니다.
이가운데 1년이상 맡기는 돈은
2천 6백억원정도.
C.G-이율은 연 4.4%.입니다.
C.G-다른 금융기관인 A은행이 4.6%, B은행은 4.65%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율이 0.2% 이상 떨어집니다.
[인터뷰] 대구은행 관계자
대구시의 경우 이율 0.1%에
1억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결과적으로 올 한해 적어도 2억원이상 이자손실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현행 수의계약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전환하면
사정은 또 크게 달라 집니다.
대구시의 예산 규모라면 연
이율이 5%까지 거뜬히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시증은행 관계자는 지적합니다.
실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 말
공개 입찰로 금융기관을 선정해 5%에 육박하는
이자를 받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상철
인천광역시 세정관리 담당
더구나 대구시내 7개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대구은행과 수의 계약을 했고 이율은 3%-3.5%에 지나지 않습니다.
C.G-이는 다른 시중은행이 고시한 공공자금 예치 이율과 비교하면 크게 낮습니다.
[클로징]주민 혈세를
싼 이자에 맡기고도
수의 계약을 고수하는 자치 단체 공무원들이 과연 개인돈도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 하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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