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드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이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부지사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익 기자(예, 안동입니다)
(질문 1)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어느 도시 소식입니까?
(기자) 영주에서 한창 호응을
얻고 있는 시책입니다.
영주시는 지난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북부권 시.군 가운데
처음 도입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VCR #1)====
영주의 자동차 수는
4만여 대로 인구 3명에
한 대 꼴로 대도시 못지않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차공간은 도시전체를
통틀어 만8천여 대로
주차장 확보율이 43%에 머물어 도심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주시는 대구시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화면은 풍기읍 동부리
단독주택인데 담장을 헐고
주차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담장 자리에는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10여 가구가 사는
이 연립주택도 담장을 허물어
5대에 불과하던 주차공간을
15대로 늘렸습니다.
영주에는 현재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10여 곳이 이같은
주차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필요한 경비의 80% 안에서
15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신청이
계속 늘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주민들의 반응이
어떤지도 궁금하군요?
(기자) 처음에는 꺼려하던
주민들도 주차장이 완공된뒤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영주시도 2010년까지
사업비를 확보해 주차공간을
3만 대까지 확충하기로 하는 등 후속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VCR #2)====
(황순홍/영주시 휴천1동)
(권혁태/영주시 새마을교통과장)
영주시는 이와 함께
빈 터에 임시주차장을 내는 등
공영주차장도 계속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은
상주시도 이미 시행 중인데
안동시도 올 하반기 관련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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