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스승의 날인 오늘 정작
학교에서 스승을 만난
제자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촌지수수 관행을 막기 위해
절반이 넘는 학교가
휴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남)씁쓸한 스승의 날 표정을
정성욱 기자가 스케치 했습니다
스승의 날 오전 대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교실마다 출입문이 굳게 닫혀
텅 빈 교실은 적막감이 감돕니다
스탠딩: 대구와 경북지역 초등
학교 7백여곳 가운데 오늘
3분의 2가 넘는 5백여곳이
이처럼 오늘 하루 수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고등학교도 7백여곳 가운데 절반 정도인 3백여곳이
쉬었습니다
촌지수수 관행과 잡음을
막아보려는 학교측의 궁여지책
으로 보이지만 이 때문에
스승과 제자가 만날 수 없는
날이 돼 버렸습니다
인터뷰 변석휘/중학교 교사
<저희 책임 있지만 현실 너무
매도돼 착잡> 3:41 3:52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촌지 관행이 사라지겠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인터뷰 강부경/학부모<학교에서 수업 통해 학생들과 정 돈독히 하길 바란다> 13:55 14:01
인터뷰 김상배/중학생<스승의날 교사 학생 만남 없이 놀면 더 멀어지고 의미 없다> 7:20 7:30
1년에 한번 스승의 가르침과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
스승과 제자 모두에게
아쉬움과 안타까움만
남겨 주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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