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창사 12주년을 맞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구 경북의 위상을
재조명해 보는 기획보도,
'위풍당당 대구 경북'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로 달라지고 있는
대구경북의 위상을
박석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몸바사 유치 발표순간, 구성>
대구경북 지역민 모두가
가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대형 사고로 점철된 대구가
러시아와 호주의 벽을 넘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를 거머쥐는 쾌거였습니다.
평창과 같은 정부의 대규모
유치 지원이나 홍보가 없었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더욱
감격했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 실사단이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보여준
지역민들의 유치 열망은
실사단을 감동시키고도
남았습니다.
실사단원의 초상화를 들고
그들의 이름을 외치는 시민들,
실사단이 지나는 거리에 나와
태극기를 흔드는 환영 인파들.
대구경북민의 이같은 간절한
염원과 단합된 힘이
기적을 이뤘냈습니다.
시민 인터뷰
1,2,3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이탈로
3대 도시의 위상을
잃어 버린 대구,
새로운 동력을 찾지 못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경북.
그러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자긍심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습니다.
다른 지역 주민들이
대구경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2011년 세계육상 선수권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대구경북 시도민이
미래를 향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화려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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