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휴일을 맞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구시장배 철인 3종 경기에는
700여명의 동호인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최고의
몸짱을 가리는 전국
보디빌딩 대회도 열렸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녹음과 잘 어우러진 수성못에
철인들이 뛰어들었습니다.
1.5킬로미터에 이르는
수영 코스를 따라
쉼 없는 역영이 이어집니다.
물에서 뛰쳐나온 참가자들을
기다리는 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자전거를 타고 신천동로를
40킬로미터나 달리는
코스는 자기 자신을 이겨내야
완주할 수 있습니다.
<000/창원시 소답동>
"51살이구요, 아들 둘이 군대가있어요, 힘들지만 건강해져"
몸은 이미 천근만근,
하지만,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코스인
수성못 뚝 10킬로미터를
사력을 다해 달립니다.
<브릿지>초여름 날씨 속에
펼쳐진 제 4회 대구시장배
철인 3종 경기에는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 7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체육회
소속 신진섭 선수와 영남공고
이현주 선수가 가장 빠른
철인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진섭/대전체육회>
"코스가 너무 좋아..점점 발전"
<이현주/영남공고 2학년>
"내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는게 목포"
대구보건대학에서 열린
생활체육 전국 보디빌딩
대회에는 16개 시도
300여명의 몸짱들이
참가해 육체미를 뽐냈습니다.
이 밖에도 자전거 시민
대행진 등 다행한 체육
행사가 열려 여름 문턱의
청량감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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