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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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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7년 05월 12일

요즘 농촌에서는
고령화 추세에 맞는
이색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에서 펼쳐지고 있는
하루 한 시간 걷기운동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승익 기잡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듭니다.

먼저 온 주민들은
이동보건소에서 혈압과
당뇨검사, 그리고 체지방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300여 주민
가운데 80%가 예순 살 이상
노인들입니다.

영주시가 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달부터 하루 한 시간
걷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 그 효과를 중간 점검하는
날입니다.

(홍성옥/영주보건소 건강담당)

매일 저녁 6시부터 한 시간 씩
마을 뒷길과 논밭길, 또는
인근학교 운동장 등지를
5km 가량 걷는 적지 않은
운동량인데도 참가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관절염이나 당뇨 등으로
고통받던 노인들이 운동처방
효과를 보기 시작하자 아예
단체 운동복까지 맞춰 입고
걷기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재일/영주시 장수면 성곡리)

이제까지 치료중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뱃살빼기 운동과
백세건강대학 등 예방에 무게를
둔 운동처방으로 전환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클로징) 농촌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노인들을 위한 이같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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