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태풍 루사로 교각이 유실됐던 경부선철도 감천철교 하행선이 오늘 임시 개통됐습니다
철도청은 완전복구에는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지원기자의 보돕니다
감천철교 가교각 위에 설치된 궤도를 따라 경부선 하행열차가 시원스럽게 통과합니다
지난달 31일 태풍 루사로
교각이 유실돼 열차운행이 중단된지 13일 만입니다
철도청은 감천철교 교각이 유실되자 70여명을 동원해 밤낮으로 응급복구를 벌였습니다
유실된 교각 2개 대신 H빔 45개를 박아 가교각 3개를 세우고 상판을 올려 궤도를 만들어 당초 예정보다 이틀
빠른 오늘 임시개통했습니다
[박순기- 철도청 김천시설관리사무소 토목팀장]
'15일 개통 예정이었지만 당겨'
개통을 앞둔 감천철교
복구현장에서는 오전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시험운전이 되풀이됐습니다
철도청은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수차례 확인한 뒤 오후 4시20분부터 임시 개통해
시속 40km로 열차가
통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 업)개통된 감천철교 위로 내일부터는 하루 150편의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유실된 교각을 다시 세우는 본복구는
5개월 가량 걸릴 예정입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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