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를 찾아 6년째
무료 의술을 베풀어 온
치과 의사가 있습니다.
장애 아들과 딸을 키우는
한 아버지기도 한 이 의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바라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장애 학생들이 모여 있는
이 특수학교에는 매주 목요일
마다 고마운 분이 옵니다.
치과병원을 하는 장성용 원장
6년째 이 학교를 찾아
무료 진료를 베풀고 있습니다.
"oo이 어디가 아파서 왔어"
"이요"
"어느 이가 아파"
"오른쪽 여기구나 안아프게
해주께"
몸이 불편한 장애아들은
비장애아들 보다
진료하기도 훨씬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 치과병원이
장애아 진료를 꺼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장애아
진료에 나섰습니다.
장성용/치과 전문의
"장애아동들에게 있어서 진료는
치료이자 사회 교육입니다
장 원장으로 부터
치과 진료 혜택을 받는
장애아들은 1년에 5백명에
이릅니다.
이정미/보건학교 보건교사
"전에는 학생들 구강건강이
나빴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
장원장도 발달 장애가 있는
아들과 딸이 있어서 더욱
장애인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가 내린 결론은 장애인도
장애만 있을뿐 비장애인과
같은 사람이란 것입니다.
장성용/치과 전문의
"장애아들과 접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 넓어져 오히려 감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장원장,그 꿈이 실현되길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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