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에서 80미터에
이르는 호수 동굴 2개와
자연출구가 새로 발견됐습니다.
울진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오늘 발표된
성류굴 종합 학술 조사 결과를
김영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된 울진 성류굴
지난 66년 개장 이후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여전히 비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호수 동굴와 호수 아래서
종유석과 석순이 처음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호수가 발견된 곳은 5광장에
있는 기존의 호수 안으로
길이가 65미터에 이릅니다
비공개 지역인 12광장
끝 부분의 호수에서도 길이
20미터의 호수가 발견됐습니다
새로 발견된 호수 내붑니다
굵은 석주가 자라나 있고
종유석이 고드름처럼
곳곳에 형성돼 있습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자
기암괴석 사이로 동굴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앙증맞게
자란 석순은 물론
초대형의 종유석도 보입니다
[우경식-강원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8광장 부근에서 밖으로 통하는 출구도 확인돼 이를 활용할 경우 양방향이 아니라 일방통행으로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생물로는 진동굴성 쥐며느리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
유령 거미를 비롯해 토양성
생물 등 54종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다음달 20일쯤
최종 보고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클로징]울진군은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대로 관광
활성화와 항구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tbc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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