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에서 진리 그 자체로
알려진 비로자나부처
특별 전시가 오늘부터
경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국보와 보물을 포함해
모두 30여 점이 선보입니다
보도에 김영봉기잡니다
두 손을 가슴 앞으로 올려
왼손의 둘째 손가락을
오른손이 감싼 모습이
전형적인 비로자나부처입니다
보물 1021호,통일신라
766년의 것으로 본래
석남암사에 있던 것을
지금은 내원사로 옮겨왔습니다
부처의 대좌에서 나온 글씨가
새겨진 항아리는 영태 2년
사리호로 국보 233호입니다
두 손을 감싼 모습에서
손등이 아니라 손바닥이 보이는 변형된 비로자나부처도 있습니다
이번 특별 전시에는 전국
사찰과 박물관 등에 보관된
국보와 보물 3점을 비롯해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진정환-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
비로자나는 태양을 뜻하는
것으로 주불이면서 불법을
상징하는 법신으로 그려졌습니다
[흥선 스님-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통일신라 때 창안된
비로자나부처는 9세기 들어
화엄종은 물론 선종에서도
유행하였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조각과 불화 등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스탠딩]
진리의 빛 비로자나부처
특별전시는 오늘부터 6월
17일까지 40여일 동안 이곳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tbc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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