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전역을 덮쳤던
극심한 황사 기억하시죠?
당시에는 숨쉬기 조차 거북했는데 분석해 봤더니
철과 크롬 등 일부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지난달 1일 숨쉬기 조차
괴로운 지독한 황사가
대구 전역을 덮쳤습니다.
[구성]당시 황사 S.K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당시 황사의 중금속 농도를
분석해 오늘 공개했습니다.
[C.G]먼저 철의 농도는
23.36 마이크로 그램.
이 수치는 평소 대구시내
철의 농도 1.48 마이크로
그램에 비해 무려 15 배 이상
높습니다.
알루미늄도 평소 농도보다
최고 10배까지 나왔습니다.
철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인체에 훨씬 치명적인 [C.G]크롬은 0.0311 마이크로 그램으로
평소 농도보다 5배 높았습니다
[인터뷰] 강동훈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
-평소 황사때 소량 검출되는 인체 유해중금속이 다량 검출돼
인체 유입되면 그만큼 더 유해-
황사 미세 먼지농도도
2117마이크로 그램으로
평일 대구시내 평균 농도 보다 40배 정도 높아 최악의 황사로
기록됐습니다.
[클로징]이번 중금속 농도 분석은 대구시내 주거지역 한 곳에서
실시한 것이어서 황사를
대비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소 대기 오염도가 더 높은
공단지역은 황사 발생 때
오염도가 훨씬 높을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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