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대납사건으로 어제
검찰에 소환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밤늦게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윤구청장으로부터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상당 부분 시인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대연기잡니다.
어제 오전 9시 50분쯤
대구지방검찰청 공안부에 소환된
윤진 대구서구청장이
12시간여만인 오후 10시 10분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왔습니다.
윤구청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지친 표정으로 모든 사실을
밝혔다고만 짤막하게 답했습니다
SYNC(윤진/대구서구청장)
검찰은 윤구청장이
과태료를 대납하게 된 배경과
자금출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구청장의 동생이
관리하는 계좌에서 뭉칫돈이
수시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뭉칫돈의 사용처 수사
여부에 따라 이번 과태료
대납 수사가 5.31 지방선거
전반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강재섭 한나라당대표 사무실에서 압수한 자료를 근거로
강대표와의 사전조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구청장 사무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본체의 분석을
대검찰청에 의뢰해 다음주쯤
분석결과가 나오면 피의자와
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선거법위반 혐의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T)소환조사를 마친 검찰은
조만간 윤구청장을 다시 불러
혐의사실을 입증해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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