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성을 갖춘 씨 없는 수박이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씨없는 수박이 나온지는
오래됐지만 크기와 당도가
훨씬 개량돼 FTA시대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주시 선남면의 한 수박재배
농갑니다.
하우스안의 수박은 겉모습만으로는 일반 수박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농가가 씨없는 수박 재배를
시작한 것은 8년전입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생산된 수박을 백화점 등에
납품도 했지만 상품성이 검증되지 않아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인터뷰(유건열/성주군 선남면)
S/U)씨없는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와 당도가
획기적으로 개량돼 상품성이
높아졌다는 평갑니다.
당도 측정결과 일반수박의
당도가 10도에서 12도정도인데
비해 씨없는 수박은
14,15도로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무게도 평균 6~7kg인 일반수박보다 씨없는 수박이 2kg가량
더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씨없는 수박 생산은
개화기에 착과제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경북도내에서 씨없는 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는
이 농가가 유일합니다.
재배과정이 복잡하고 상당한
기술이 필요해 많은 농가들이
재배를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소득/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씨없는 수박이 한미FTA 타결 등으로 위기에 빠진 과수농가에
새로운 소득작목이 될 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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