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각된 대구 도심의
밀리오레 건물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
대구시와 동성로 상인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호텔용도로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매입회사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밀리오레 건물이 지난 3월
미국계 투자회사에
905억원에 팔리면서
밀리오레가 어떻게 변신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브릿지)밀리오레의 용도에
이렇게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은 이 건물이 도심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다 규모로도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2001년에 천 8백개의 점포가
들어서 백화점과 주변 쇼핑몰의
출혈경쟁을 불러 왔던
밀리오레의 변신은
도심 상권에 폭풍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일봉/대구백화점 본점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호텔 객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구시는 최근 회사 임원을 만나 밀리오레 건물을
호텔로 사용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매입사인 트라이시스
코리아원측은 아직 용도에 대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유영신/트라이시스코리아원 과장
8월 개점 예정인 복합쇼핑몰
파티와 연말 문을 열
밀리오레 건너편 더 락
그리고 주변 로드샵 등에서는
밀리오레에 아울렛 매장이나
대형마트가 들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는
다음달 여주에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할인매장 2호점이나 3호점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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