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병원들이
지역 환자들의 수도권이탈을
막기위해 고가의 첨단 장비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료 분야까지 특화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대구의 한 대학병원이
규모를 확장해 문을 연
신장센텁니다.
핵심 장비인 혈액투석기를
32대에서 50대로 늘리고 첨단
정수시스템과 혈액투석여과기를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신장치료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박성배/동산병원 신장내과 교수
"1년에 4만3천회 혈액 투석할 수
있어 안정적인 의료 혜택 가능"
또 다른 대학 병원,
이 곳에는 지역에선 유일하게
수술용 칼 대신 방사선으로
치료를 해 무혈 뇌수술 장비로
불리는 감마나이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병원도 모발이식이나
초음파, 심혈관 등 특화된
치료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 완공되는 칠곡 분원은
암센터와 노인 전문 센터로
특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밖의 대학병원들도
수십억원하는 암진단 장비를
도입하는 등 경쟁적으로
첨단장비를 늘리는 한편
진료 분야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병채/경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
"지역 환자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경쟁력 강화해야"
실제 병원들이 애를 쓰고
있는 치료 분야에는 환자들이
느는 등 효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S/U)이 모발이식센터에는
외국환자의 발길까지 이어지면서
수술 예약이 1년2개월치 밀려
있으며 특허인 모낭군 이식술은
23개국에서 전수해간 상탭니다.
의료계의 무한 경쟁 시대속에
환자를 모시기 위한 지역
대학병원들의 의료 수준을
높이려는 몸부림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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