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대필 의혹 등으로
총장 퇴진 운동으로 이어졌던
대구교대 사태가 결국
총장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강현국 총장은 오늘 병가를
낸 데 이어 내일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논문 대필 의혹 등으로
퇴진 요구를 받아오던
대구 교육대학교 강현국 총장이
닷새째 대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번 사태에 따른 정신적
충격이 심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 총장은 오늘
교직원을 통해 교육부에
병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전화 INT-교육부 인사 담당자
BRG. " 대구 교대는 이렇게
강 총장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할 수 없게되자 교무 처장이
직무를 대행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또 강 총장이 내일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혀,
대구 교대 사태는 결국 총장이
스스로 물러 나는 것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지난해 3월 선출돼 임기가 아직
3년 정도 남은 강 총장은 중도 사퇴여서 현행 규정으로는 바로 평교수로 복귀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 교수 회의에서
별도의 자체 규정을 만들지
않으면 교수직까지 잃게 됩니다.
대구교대는 당분간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하다 강 총장의
사직서가 받아 들여지는 대로
후임 총장을 뽑을 계획입니다.
전화 INT-대구교대 관계자
최근 논문 대필 문제와 관련된
대학 총장들의 잇따른 사퇴가
학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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