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하반기부터
추진돼 온 지역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현지 정보에 어둡고
해외 건설공사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씨엔 우방은 올해 초
부사장과 전무 등
해외사업 전담임원 4명을 영입해
해외건설사업 수주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열어 현지 정보수집과
사업검토를 시작했고
카자흐스탄과 카타르,
두바이쪽과도 적극적으로
접촉했습니다.
싱크-우방 임원
50-60건 검토했지만..
올 한 해 해외사업 수주 목표는 3천억원,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지난 해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따른
어려움을 해외사업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씨엔우방측은 현지 정보채널이
부족하고 해외공사 경험이
적은데다 대형사업의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할 대상업체를
찾기 어려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와 카타르, 알제리쪽과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영남건설도
최근 고전하고 있습니다.
순조롭게 추진되던
과테말라 순환도로건설 사업은
중남미 업체와 공동시공을
의무로 하는 규칙에 발목을 잡혀
표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광영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사무처장
(스탠드 업)
전문가들은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반길만 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정보와 노하우
숙련된 인력등 내실부터
기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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