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재개발 사업에
깊숙히 개입해 폭력을
휘둘러온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병원에 사냥개를 풀어
진료를 방해하는가 하면
세입자들까지 괴롭혀 오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시 만촌동의 한 병원입니다
조직폭력배 36살 배모씨 등은
주택재개발 시행업자 33살
이 모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해
5월부터 네차례 이 병원에
난입해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cg 이들은 끌고간 사냥개들을
풀어 진료를 방해하고 120만원
상당의 기물까지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 끝
인터뷰 이강호/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원장 김모씨가 건물 매각에 동의해주지 않는다 게 이유였습니다
스탠딩: 이 병원에 근무하던
한 간호사는 이들의 위협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직장을
그만 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천시 금호읍 한 임대아파틉
니다
아파트 창고 3곳에 세입자
2백여명의 갖가지 가재도구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이들은 2005년부터 1년동안
이 아파트의 부도로 경매가 시작되자 임대료 징수에 반발하는
세입자들을 강제로 퇴거시키고 경매 낙찰자로부터
명도비 천7백만원을 뜯었습니다
경찰은 재개발사업현장
이권을 둘러싸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내당동파 두목 41살
김모씨등 폭력배 42명을 검거
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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