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재보궐 선거 참패로
한나라당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클린 정당을
표방하며 당풍 쇄신에 나섰던
한나라당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재보선 참패로 한나라당
지도부 총사퇴론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지역 한나라당도 이번 재보선을
계기로 그동안의 오만함과
부패 고리를 끊고 정권 창출로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지지도에
안주하면서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한나라당이
당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이정태/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무엇을 바로 잡을 것인지 국민의 뜻을 제대로 읽고 바껴야"
대선 전략에도 대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텃밭으로 믿었던 대구경북에서
참패함에 따라 앞으로
지역민 접촉을 확대 하면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
또 지역민들이 등을 돌린
이유 가운데 하나인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들의 깊은 갈등을 푸는 것도
숙젭니다.
클로징> 위기 때마다 클린정당을
표방하며 당풍 쇄신에 나선
한나라당이 재보선 참패의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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