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능한 공무원들에 대한
강제퇴출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질향상 프로그램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조직의 역량을
높이자는 목적인 데 성과가
있을 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 자질향상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4급 이하 전 직원들은
내년 12월까지 시에서 제시한
5개 분야 중 1개 분야 이상의
자격증을 따거나 기준점수를
얻어야 됩니다.
5개 분야는 컴퓨터와 외국어
한자,경제,역사 등입니다.
각 분야별로 전문 검정기관에서
시행하는 평가에서
일정등급 이상 받아야 됩니다.
경산시는 기준 등급을
받지 못할 경우 승진을
제한하거나 본청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찬진/경산시 행정지원국장
S/U)경산시의 새로운 제도는
조직의 동요를 막으면서
스스로 능력을 끌어 올리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무능공무원 강제퇴출방안이
불필요하게 긴장감을 유발해
조직의 역량을 떨어뜨린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경산시의 새로운 제도가
질높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지 않으면
오히려 또다른 형태의
전시행정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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