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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선 정국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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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4월 25일

이번 재보궐 선거는
공천 잡음에다 막판 과태료
대납 사건이 불거지면서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대선 정국에
큰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어
이번 재선거가 지역 여론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나라당이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봉화군수의 경우 후보자
등록에 임박해서야 후보
공천을 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이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도 나서지 않는 등
심각한 내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거 막판 불거진
과태료 대납 사건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텃밭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힘겨운 싸움을
자초한 꼴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접전이 예상되는 봉화군과
대구 서구 제2선거구 투표율이
높게 나오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돌발 악재들이 선거에 악영향을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지지세력을 결집시켜
신승을 거둘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한나라당은 심각한 내홍과
후유증에 휩싸이면서 올연말
대선 정국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선
한나라당 독주를 견제하는
대안세력으로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도시 지역으로 갈수록 기초의원 선거 투표율이
20%를 밑돌아 주민 대표성을
갖기에는 여전히 한계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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