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막을 내린 '리골레토'가
대구시립 오페라단의
정기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모든 공연이 매진 됐습니다.
또 지역의 한 사설 오페라단은
해외 유명 오페라 페스티벌에
초청을 받아 오페라 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지난 20일부터 사흘동안
대구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오른 '리골레토'는 모든 공연의
객석이 다 찼습니다.
대구시립 오페라단의 28번
정기 공연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전국적으로도 오페라 공연이
연일 매진되기는 드문 일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캐스팅이 첫번째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세계적인 성악가 고성현을
비롯해 김승철과 이윤경 등
국내,외에서 이미 이름이 알려져 있거나 가능성을 인정 받은
지역 성악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또 무대와 의상도 수준이
달랐는데, 서울 시립 오페라단과 합작해 이전보다 5배나 많은
제작비를 투입했습니다.
대외와의 전략적 제휴로
지역의 오페라 제작 여건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웠습니다.
INT-김성빈(시립오페라단 감독)
이와함께 대구 그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오는 6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제 22회
베르디 페스티벌에 참가합니다.
지역의 그것도 사설 오페라단의
해외 초청 공연은 이례적이고, 음악적 전통이 깊은 불가리아
무대에 서기는 처음입니다.
INT-박향희(대구 그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
S.U " 지역 오페라의 이같은
잠재력이 가능성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선 보여 주기식의 행사보다는 역량 있는 단체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시민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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