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 과태료
대납사건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자신이 과태료를 대납했다고 주장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오늘 검찰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대납 과태료의 자금출처가
자신이라고 주장한 윤진 대구
서구청장이 어젯밤 측근을 통해 검찰 출두의사를 밝혔습니다
윤구청장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지검 공안부는 윤구청장을 상대로 과태료 대납 경위와 배경, 자금출처 등을 집중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윤구청장이 과태료를 대납한 배경에는 또다른 압력이 작용했을 수 있다고 보고 이부분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혐의가 입증될 경우 윤구청장의 신병처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이 최근 선거법 위반 사범 가운데 거액 기부행위를 강경하게 처벌해 온 만큼 전격 구속할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사태 조기 진화를 위해 빠르면 오늘 중앙당징계위원회를 열어 윤구청장에 대해 제명이나 출당 조치등 강력한 징계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사건이 4,25재보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서구가 지역구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당안팎의 공세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tbc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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