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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홧김에 불, 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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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7년 04월 23일

한밤중에 형제끼리
심한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지른 불로
모두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1층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이미 집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대구시 대명동 65살 정모씨
집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 50분쯤.

정씨 형제끼리 심하게 다투는
과정에서 59살된 동생이 갑자기
인화성 물질을 거실 바닥에
뿌리고 불을 붙였습니다.

sync-이웃 주민
"애기 아빠 담배 피우고 있다가 불이야 119 신고해라 하면서...내외분이 사시는데 시동생이
와서 싸우다가 홧김에
그랬나봐요."

이 불로 정씨 형제가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탭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세가 있던
동생 정씨가 형 집에 찾아와
유산문제를 놓고
자주 다퉜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홧김에 지른 불이
평온한 휴일밤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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