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못해
고등학교에 들어가 공기총을 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종웅 기잡니다.
어제 오후 4시쯤 25살 신모씨가 김천 모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공중을 향해 공기총 3발을 쐈습니다.
운동장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교실에 있던 학생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00고등학교 교사]
"7교시 수업중이었는데 총소리
들려..."
신씨는 1년반 동안 사귄 이 학교 17살 최모양이 만나주지 않자
수업중인 최양을 불러내
말다툼을 하다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용의자 신모씨]
"학교에서 원래 공기총을
쏠 생각이 있었어요 아니면
우발적으로 했습니까.//(쏠
생각이)없었습니다. 우발적으로 (쐈습니다.)"
그런뒤 신씨는 최양을 차에
태우고 구미로 가 술을 마시고는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스탠딩]
"용의자 신씨가 몰던 차량은
김천톨게이트를 빠져나가기 위해 기다리던 다른 차량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가지 못했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한
해프닝이었지만
학교내에서의 총기 사용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수 없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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