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받고 중국 여성을
위장결혼을 통해
국내로 입국시키는
브로커들이 설치고 있습니다.
중국 여성과 위장결혼한
한국 남성에게는 공짜 여행에
수백만원이 댓가로 건네지는데
좀처럼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대명동의 한 다세대
주택입니다.
이 곳에 사는 45살 김모씨는
지난 2004년 6월 알선업자 49살 손모씨로부터 4백만원을 받고
중국 한족 여성 43살 이모씨와 위장 결혼했습니다.
[씽크-이웃 주민]
"일주일에 한 번인가
중국 여자가 오기는 와요.."
손씨는 2004년부터 알고 지낸
남성 3명에게 공짜 중국 여행과 함께 3,4백만원을 주고 중국
선양의 한족 여성 3명과
위장 결혼을 알선했습니다.
손씨와 중국 알선책 조모씨는
중국 여성들로부터 한 명당
10만위안, 우리 돈 천만원씩을
받아 챙겼습니다
[김국수-대구서부경찰서 외사
계장]"중국 여성들은 무조건 돈을 벌기 위해 코리안 드림을.."
이같은 위장 결혼 적발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CG) 대구에서만 지난 2005년
90건에서 지난해 백12건으로
늘었고 사법처리된 인원도 152명에서 1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스탠딩]"해마다 위장결혼사건이
발생하고 있지만 초기 입국 단계에서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호적등본과 전세계약서등 결혼에 필요한 법적 서류를 갖춘데다
실제 결혼생활을 하는지
확인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단속이 힘들다보나 위장결혼을
통한 불법입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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