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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강/발로 보는 골반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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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7년 04월 20일

골반에 통증은 계속되는데
몇번이고 검사를 해봐도
이상소견이 없는 분들 많을텐데요, 혹시 이건 아닐까요

이른바 부정렬 증후군,
즉 비뚤어진 발 때문에 골반까지
영향을 받는 경웁니다

박철희 기자의 생생건강,
오늘은 부정렬 증후군입니다


2년전 임신한뒤부터 골반통증으로 고생해온 38살 천모씨,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올들어서는 왼쪽 무릎까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천모씨
자다가 옆으로 못 눕고

엑스선 촬영결과 양쪽 골반은 높이가 서로 다를 정도로 뒤틀려 있었고 관절염까지 왔습니다

싱크 - 동위원소검사 설명
골반쪽 퇴행성 관절염 소견

진단결과는 부정렬 증후군,
알고보니 발에서 비롯된
문제였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부정렬 증후군은
잘못된 자세 등이 원인으로
말그대로 신체가 바르게 정렬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입니다

(CG)척추와 하반신은 하나의
유기적인 연결체이기 때문에
발축이 바르지 않으면
하반신 전체의 균형이 깨져
발목과 무릎, 골반 어느 곳에도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스탠딩)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자신이 부정렬 증후군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채 고통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MRI 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다
섣부르게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치료를 받아 증상만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 안상호 영남대 교수
방치할수록 치료기간 길다

발축을 똑바로 맞춰 골반까지
바르게 하는게 치료법입니다

일단 비뚤어진 정도를 정밀측정한뒤 석고본을 토대로 만든 특수깔창을 신발에 넣어 발축을
교정해주는 것입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굽이 높거나 폭이 좁은 구두를 신지 않는게 좋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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