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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조폭이 노점상 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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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7년 04월 18일

그동안 노점상들을 상대로
조직폭력배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는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대구의 중심 상권인 동성로의
노점상들을 괴롭혀온
동성로파와 향촌동파 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백 여개의 노점상들이 줄지어
영업하고 있는 대구 동성롭니다

이 노점상들의 상권에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29살 장모씨등
동성로파와 향촌동파 행동대원
8명은 자릿세나 보호비명목으로
노점상인들에게 한달에 많게는
수백만원을 뜯고 폭행까지
일삼았습니다

<인터뷰/지방청 광수대장>
"정기적으로 금품을 요구해서"

이들은 특히 자신들이 종업원을
고용해 노점상까지 운영하며
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씽크/피해 노점상인>
"자리 내놓으라고 몇 명이 와서"

하지만 영업자체가 불법인데다, 보복이 두려워 대부분 노점상들이 사실을 숨기고 있어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장씨 등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이
빼앗은 돈이 조직운영자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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