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어 가면서
복숭아밭에는 연분홍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청도에서는
탐스럽게 익은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불그스레 탐스런 복숭아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개발한 조기 생육 기술로
재배한 복숭압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복숭아를 수확하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최정인/청도복숭아시험장
"겨우내 키운 복숭아 수확하니까 기쁘고 높은 가격 받았으면"
스탠딩> 올들어 처음으로
수확한 조생종 복숭압니다.
겨울철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확 시기가
2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처럼 시설 하우스에서
조기 생산되는 복숭아는
12농가에 재배면적은
5헥타르에 이릅니다.
당도가 노지 복숭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가격은 일반 재배보다 많게는
10배 정도 높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재욱/청도복숭아시험장
"FTA 대비 품종, 재배법 개발
농가 소득 높일 계획"
한미 FTA 협정 체결로
대규모 폐원을 비롯한
농가 구조조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노력도 활발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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