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가 안돼
울릉도를 세계적인 휴양섬으로 개발하려는 경상북도의 계획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호주 회사가 관심을 표명해
울릉도 주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울릉군을
하와이처럼 세계적인 휴양섬으로
개발하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이런 계획의 출발점으로
육지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울릉도 최남단
사동항 부근에 뉴타운과
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5천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자 유치가
전혀 안돼 사업은
착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울릉도를 방문한
주한호주대사와 호주 기업인들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표시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호주방문단은 울릉군 관계자로
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항주변의 부지
사용문제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했습니다.
특히 한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존 워커/멕쿼리 뱅크 회장)
인터뷰(마이클 그리핀/레이톤 코리아 사장)
함께 참석한 피터 로 주한 호주대사도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호주기업인 일행은 차량편으로
울릉공항 건설 예정지도
둘러 보았습니다.
호주기업인들이 울릉도개발에
대한 관심표명 이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할 지
주목됩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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