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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동통신사, 경쟁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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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7년 04월 16일

이동통신사들의 과다 경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만,

최근 3세대 휴대전화가
선을 보이면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불법 보조금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쟁사의
장비를 훼손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휴대전화 대리점마다
나붙은 광고문구,

바로 단말기를 공짜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대리점 씽크>
"가입하시면 5개월 동안은
쓰셔야 되고, 2개월 동안
부가 서비스도 이용해야"

최근 3세대 이동통신이라
불리는 화상통화가 새롭게
선을 보이면서 공짜 단말기를
내세운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최신형 저가 단말기의
출고 가격은 30만원선,

각 이동 통신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으로는 공짜로 단말기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애깁니다.

<전화 씽크 - 이통통신관계자>
"판매 장려금이라는 게 있는데
그걸 보조금으로 쓴다..경쟁이
되니까"

과도한 가격 경쟁도
모자라 경쟁사의 장비를
훼손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문경에서는
SK텔레콤 통신망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업 37살 윤 모씨가
KTF의 기지국에 들어가 신호를
전달하는 전선을 풀어 놓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TF측은 최근 화상이동전화
기지국만 골라 장비가 훼손
되고 있다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정춘/KTF>
"형사소송 예정"

불법 보조금 지급을 넘어
경쟁사 장비 훼손까지, 고객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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