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업체의
상위 7%가 전체 공사의
77%를 수주해 건업체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설경기 악화와
외지 업체의 진출 증가로
건설업체 수가 줄고
고용은 몇년째 제자립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05년 대구.경북
건설업체 가운데 1건이라도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천201개
공사액은 8조 8천억원입니다.
C.G)이 가운데 공사액의
77%인 6조 8천억원은 공사액
기준 100억원 이상의 상위
80개 업체가 차지했으며
23%인 2조원을 나머지 업체가
나눠 수주했습니다.
80개 업체가 수주한 평균
공사액은 850억원으로 나머지
업체 평균 18억원의 47배나
됐습니다.
이처럼 공사 수주의
대형건설업체 편중이 심하자
국회가 제도 개선과
중소건설업체 회생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희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대형업체 수주 못하도록 하는
관급공사 입찰 제도 개선과 의무 하도급 확대 강구돼야 할 것"
건설업체 양극화 심화 속에
지역 건설경기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2002년 천 290여개였던
업체가 2004년에는 천 4백개
가까이 늘었지만 지난해는 다시
천 3백여개로 줄었습니다.
C.G)건설업 고용 인구도
2002년 18만 천명 2004년
17만 6천명 지난해
17만9천명으로 5년 동안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광영/ 건설협회 대구시회
사무처장
"연간 발주의 75% 이상이
외지업체 수주 앞으로 지역업체수주 늘리도록 개선해야 한다"
공공부문의 공사만이라도
지역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배려가 필요하다는
건설업계의 주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게 들립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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