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단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익사업에만 몰두해
기업하기좋은 도시 조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말 조성이 완료되는
구미 4공단 부지 분양가를
조만간 인상할 방침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성원가 상승을 이유로
지난 2003년 평당 36만에서
39만원으로 인상한데 이어
지난 2005년에는 43만원으로
그리고 지난해 또 46만원으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수자원공사가 해마다
분양가를 인상하는 바람에
기업들이 구미를 떠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분양가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정기
구미상공회의소 조사과장
-분양가 인상되면 입주 예정했던
기업들이 칠곡등지로 빠져나갈 우려가 커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예상 됩니다-
구미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구미사랑 시민회의도 성명을 내
4공단 분양가 인상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도 구미 3공단 지원시설부지를
대형 마트에 500여억원에 매각해
구미공단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구미 1공단과 2,3공단은
공용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채
기업들을 입주시켜
공단내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인 예우에 관한 조례까지 제정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역량만으로는
기업지원에 한계가 있어
국가 기관의 체계적인
공단 지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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