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로
농업에 비상이 걸렸지만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 GAP를
활용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올들어 인증을 추진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의성군 금성면에 있는
농산물 가공센터입니다.
새로 들여온 자동 과일포장기를
시험가동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개방파고에 대응하자며 지난해
10개 친환경작목반 120여 농가가
연합회를 구성하고 공동출자해
들여온 설비입니다.
올해 초 시설분야 GAP인증을
획득한 이들은 곧 상품 인증도 마무리해 수입 농산물
홍수에 맞설 계획입니다.
(조용일/동부친환경농업연합회)
한-미 FTA 등으로 시장개방이
확대되자 GAP 인증을 추진하는
농업인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군위, 의성에서만 GAP 인증을
위한 이력추적관리 등록이
지난해는 17건이었지만 올해는
석달새 이미 20건이나 됩니다.
경북 전체로는 이력추적등록
300여 건에, GAP 인증 획득도
40건을 넘었습니다.
(브리지)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으면 농약과 비료는 물론
농업용수와 토양에 이르기까지
모두 110개 항목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여서 그만큼
소비자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유통업체들도 전용매장을
내는 등 GAP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 인증 농가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입니다.
(류근수/농관원 의성군위출장소)
아직은 생소한 GAP가 밀려드는
FTA 파고에 맞서 우리농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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