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짜유기는 놋쇠를 두들겨서
만든 전통그릇이나 악기를
말합니다. 그만큼 제작하기가
힘들어 주위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방짜유기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방짜유기박물관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세워져 다음달에 문을엽니다.
송태섭기잡의 보돕니다.
방짜유기박물관이 4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팔공산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지상2층
지하1층에 연면적 천백여평
규모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세워졌습니다.
이곳은 유기문화실과 기증실
영상관 재현실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방짜유기는 일반 놋쇠 그릇과
같이 주물로 만들지 않고
놋쇠를 망치로 두들겨
만듭니다.
이 곳에 전시된
방짜유기 275종 1480점은
모두 방짜유기 기능보유자인
이봉주 선생이 직접 만들었거나
수집한 것들입니다.
특히 입구에 전시된 징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징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이 선생이 20여년 전에 제작한
이 징은 지름이 160cm에
무게가 98kg에 이릅니다.
또 재현실에서는
방짜유기 제작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태완
방짜유기박물관은 다음달
23일에 정식으로 개관합니다.
대구시는 방짜유기박물관
주변에 무속과 고서적 등
5개 전문박물관을 세워
박물관타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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