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타결로
지역의 기계업계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값싼 중국제품과 차별화 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각산동의 호영에이텍은국내 마지막 남은
직기제조 업체로 타월과 실크등 레피아 직기를 생산합니다.
국내 타월업체의 80% 이상이
이 업체의 직기를 사용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섬유산업의 후퇴로 내수비중이
20%대로 줄었습니다.
알루미늄 방충망과 유리섬유 등
산업용 섬유기기도 개발 중인
이 업체는 한미 FTA 타결로
내수진작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호
호영에이텍 사장
원사와 염색 등
기타 섬유기계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도 섬유업계의 설비증대에 따른 내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기계와 산업용엔진,
포장기계 등의
미국 수출길 확대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상무
"유럽서 인정받은제품 미국수출가능성 높고 부품류 매출 호조"
그렇지만 기계업계에서는
한미 FTA의 영향을 낙관하는
것이 아직 이르다는 평갑니다.
지역의 기계업체는 중소형이
대부분이고 완성품 보다는
단순한 부품제조 업체가 많아
규모와 기술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제품과 차별화되는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이
지역 기계업계의
시급한 과젭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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