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TX 고속철이 개통된지
3년째 되는 날입니다.
이달중으로 승객 1억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데
전국을 반나절권으로 묶는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바로 대구라고 합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꿈의 고속철 KTX가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04년 4월.
개통 3년만에 KTX는
승객 1억명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2005년 12월 5천만명을
돌파한지 16개월 만으로
전 국민이 2번 이상 이용한
셈입니다.
<000/서울시 개포동>
"옛날에는 항공기 탔는데
안탄다...."
<브릿지>특히,이 곳 동대구역은
전국 고속철도 역사 가운데
지난 3년 동안의 누적 이용객이
서울역 다음으로 많은 곳입니다.
<CG>지난해 동대구역에서
승차한 인원과 하차한 인원은
각각 만6천152명과 만6천3명으로 부산역보다 많았습니다.<CG>
KTX는 이용객들에게 여러모로
편리함을 가져다 줬지만
교통 수단간의 명암도 크게
엇갈리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300킬로미터 이상
수송 분담률에서 KTX가 차지한 비율은 56%.
<CG>반면 KTX 개통후
서울 대구간 항공기과
고속버스 등의 수송 분담률은
크게 줄었습니다.<CG>
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 횟수가 줄면서
KTX가 정차하지 않는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여전히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000/동대구역장>
"앞으로 KTX 정차구역 늘려"
KTX가 개통 3년만에
교통 체계와 지도를 완전히
바꿔 놓고 있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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