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오늘 벚꽃이 절정에
이르면서 온통 꽃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 만 여 명이
참여하는 등 전국에서 온
상춘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꽃 천지로
변한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파란색 하늘의 캔버스 위에
연분홍 물감을 떨어뜨린 듯
경주는 오늘 도시 전체가
꽃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바람의 심술을 이기지 못한
꽃잎은 하얀 눈송이로 변합니다
절정에 달한 벚꽃의 향연,
봄 기운이 완연한
자연의 생명력은 절로
감탄사를 만들어 냅니다.
<인터뷰/연인>
"날씨도 너무 좋고, 벚꽃이
너무 예쁘서..."
벚꽃이 만개한 경주에는
주말을 맞아 전국의 상춘객들이
몰려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가족>
"아이들하고 해마다 이 맘때
오는데 너무 좋고.."
-----효과(마라톤 출발)------
올해로 열 여섯번째를 맞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에는
무려 만2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얼굴엔 금새 땀방울이 맺히지만,
벚꽃 천지를 뛰는 사람들은
웃음을 놓을 겨를이 없습니다.
<브릿지>
"파란 하늘과 절정에 이른
벚꽃의 향연,참가자들은 한 폭의 그림 속을 마음껏 내달렸습니다"
<인터뷰/참가자>
"날씨도 적당하고 뛰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화려한 반면 개화 기간이
짧아 아쉬움을 주는 벚꽃,
경주의 벚꽃 장관은
다음 주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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