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이 조동찬의 끝내기 볼넷으로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심정수도 홈런을 쳐내며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4대4로 맞서던 9회초 두산 김동주가 삼성 안지만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는 석점홈런을 터뜨립니다
스코어는 4대7,
그러나 삼성의 뒷심은
무서웠습니다
삼성은 9회말 대타 박종호가
두산 마무리 정재훈에게
2타점 2루타를 뽑아낸데 이어
박한이의 희생플라이로 7대7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조동찬이 두산 정성훈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천금같은 끝내기 볼넷을 얻어 4시간 혈투를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 선동열 감독
삼성은 2회 김창희의 2타점 적시타와 3회 심정수의 투런홈런으로 4대0까지 앞섰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4회 삼성 브라운에게 연속4안타를 뽑아내며
두점을 따라붙었습니다
8회에는 권오준과 권혁에게 연속안타와 희생플라이를 쳐내
동점을 만든뒤 9회 김동주의
홈런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결국 막판에 무너졌습니다
10회 세타자를 삼자범퇴시킨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고 돌아온 4번타자 심정수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거포
부활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 심정수
대구구장에는 만2천명의 관중이 빽빽이 들어차 8년 연속 개막전 만원관중을 기록했습니다
클로징)시즌 개막전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장식한 삼성은 오늘도 두산을 상대로 개막후
2연승에 도전합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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