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지역 축제인
대가야 체험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고대 철강 강국인
대가야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철의 신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성-전투 장면>
5세기 말,백제가 당시
한반도 최고인 대가야의
철기기술을 손에 넣기 위해
대가야를 침범합니다.
백제는 대가야 철기장의
손녀를 볼모로 잡고 협박을
했지만 철기장은 끝내 기술을
지켜 대가야가 더욱 강해지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철강 강국 대가야의 면모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역사
재현극은 철의 신화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최고 인기행삽니다.
이상준/남덕 초등 6년
"백제군이 철기기술 빼앗기
위해 싸우는 것제일 좋았어요"
S/U)대가야 체험 행사란
이름에 걸맞게 행사장 곳곳에는
철기 문화를 위주로 한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됐습니다.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달군 쇠를 망치로 두드려
철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박나현/남덕 초등 6년
"모팔모 처럼 쇠를 두드리며
강철검 만드는 것 재미있어요"
고령을 비롯한 옛 가야 문화권인
10개 시,군의 유물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직접
수확해 볼 수는 체험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농촌 생활체험
프로그램은 축제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이태근/고령군수
"이번 축제를 통해 고령이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아오도록 하는데 노력"
철기기술이 바탕이 된
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9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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