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볼거리 환자가 집단발생했는데요,
볼거리는 주로 어린이들이
걸리지만 청소년이나 심지어는 어른에게도 나타나는데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을 부르기도 합니다
박철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볼거리 환자의 사진입니다
고열과 두통, 그리고 한쪽 또는 양쪽 볼이 붓는게 주요 증상입니다
정식명칭은 유행성 이하선염,
귀아래 부분 이하선 침샘부위에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스탠딩)볼거리는 특히 전염된뒤 2주 정도 잠복기가 있고 공기를 통해서도 옮겨지기 때문에 급속히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살에서 10살 사이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지만 청소년과 심지어 어른도 걸릴 수 있습니다
특효약은 없고 증세에 따라
치료해야 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낫습니다
하지만 때론 합병증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정권/전문의
뇌수막염, 고환염 등
이때문에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고 열이 내린뒤 1주일까지도 전염위험이
있어 격리가 필요합니다
(cg)올들어 지난달 중순까지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 대구지역
환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배를 넘어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볼거리와 홍역, 풍진 복합백신인 MMR을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
만4살에서 6살 사이에 두차례
접종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중고생들은 한차례만 맞고 자라난 세대여서 백신효과가 불완전한 만큼 전문의들은 지금이라도 한번더 접종하는
걸 권합니다
인터뷰 - 이정권/전문의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는등 개인위생에 신경쓰면
전염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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