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천주교 수도원과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수십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50년 넘은 목조 수도원
건물 3층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과 신도, 수도원생들이 화재 진화에 나섰지만
천5백평방미터에 이르는
건물 3층이 모두 타버렸습니다.
화재가 난 것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성 베네딕또 수도권
본관 건물 옥상쪽에서 불길이
시작돼 3층 기숙사로
번졌습니다.
불이 난 당시 기숙사로
사용되는 2층과 3층에
수도원생 20여명이 잠을 자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래된 목조 건물인데다
건물 층고가 높고
슬레이트 지붕에 물이
스며들지 않아 불은 순식간에
3층 전체를 삼켰습니다
인터뷰-
어제 밤 10시 반쯤에는
대구시 범물동 상가건물
1층 옷가게에서 불이 나
점포와 옷 천8백여벌을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학원과 4층 주택에서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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