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비슷한 규모의 대회를 많이
경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구시는 2005년부터
열고 있는 대구 국제육상경기
대회를 그랑프리 대회로
승격시킬 계획인데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9월 열린
대구 국제 육상 경기 대회에는
여자 장대 높이 뛰기의
이신 바예바와 110미터 허들의 류시앙을 비롯해 국내,외 선수
130여명이 2시간여동안
보기 드문 육상쇼를 펼쳤습니다.
많은 초청경비를 쏟아부은
대회였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펼친 경기치곤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BRG. " 그리고 이신 바예바가
자신의 최고기록에 31센티미터나 모자라는 등 경기 결과도
그리 흡족하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의 경력 관리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초청 대회'였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아사파 포웰의
100미터 세계 신기록이 2005년 아네테 육상 그랑프리 대회에서 나오는 등 그랑프리급 대회는
신기록의 각축장이 되고있습니다
기록이 선수들의 연간 순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굳이 큰 힘 들이지 않고도 많은 스타급 선수들을
불러 들일 수 있습니다.
대구 국제육상대회를
그랑프리 대회로 승격시켜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데
다행히 전망이 밝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그랑프리 대회 지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해
대구시가 지난달 2일
관련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INT-최종옥/대구시 체육진흥과장
대구시는 내년부터 그랑프리
대회를 열게 되면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의 실질적인
준비와 붐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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