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타결로 과수농가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과수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다양한 대체작목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작목 개발이
아직은 쉽지 않은 게 농가의
현실입니다.
김영기기자의 보돕니다.
경북최대의 포도생산지인
영천시의 올해 포도재배면적은
5천4백여 농가에
2천198ha입니다.
2004년 보다 100여ha가량
줄었고, 5년전에 비해서는
7백여ha가 줄었습니다.
포도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꾸준히 폐원을
유도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원폐원과 함께
대체작목재배로 방향을 바꾸는
농가는 거의 없습니다.
대체과수에 대한 정보도
수익성에 대한 확신도 없기
때문입니다.
김치호/영천시 금호읍
경상북도는 2008년까지
천100여억원을 들여 시설포도 105ha,복숭아 3천174ha 등
모두 3천280ha가량을
구조조정을 할 계획입니다.
경북도가 현재 대체과수로
유도하고 있는 것은
양앵두(체리)와 블루베리 등
두 종륩니다.
경북도는 올해 경주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에 블루베리 14ha,
양앵두 5ha가량의 시범단지를
만들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대체작목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윤광서/영천시 과수원예과장
대체과수에 대한 기술보급도
과제지만 무엇보다
수익성에 대한 확신이
농업인들에게 심어지지 않는 한
대체과수 재배를 통한
활로개척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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