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임시국회 개회로
한미 FTA에 대한 국회차원의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의원
27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의원들은 선거구에 따라
뚜렷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 간에는
그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우선 한미 FTA 협상 타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CG> 지역 국회의원 10명 가운데 6명은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CG> 하지만 섬유, 자동차를
비롯한 수혜업종이 몰려있는
대구와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경북 지역 특성상 의원들간에
입장은 확연하게 엇갈렸습니다.
CG> FTA 비준에 대해
찬성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입장을 유보하거나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큰 틀에서 협상 타결은
대체로 만족하면서도
결과에 따라서는 입장이
바뀔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CG> FTA 비준 시기에 대해선
의원 절반 이상이
답변을 유보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올해 안에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원은 22%였습니다.
특히 대다수 의원들이
정부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답해
협상 내용과 정부의 보전 대책이
국회 비준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