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에 따라
가장 수혜받는 분야로
자동차부품 산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부품업계의 기대와 반응을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엔진이나 ABS의 2차부품
제조업체인 성진포머는
완성차 계열구조에서 탈피해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내수와 수출 비중은 반반,
특히 수출액의 85%가 미국에
집중돼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최근 환율하락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유럽시장을 집중
공략했지만 이제 미국시장에도 희망이 생겼습니다.
인터뷰-손석현 성진포머 사장
"경쟁력 생겨 새로운 수주 기대"
한국 델파이와 SL등 지역의
1차밴드 업체도 기대가 큽니다.
대미 직수출비중이 크진 않지만
완성차의 수출증가가 매출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델파이의 주거래업체인
GM 대우가 수출물량의 70%를
미국에 집중하고 있고
SL의 라이팅부품이 장착되는
현대자동차도 대미수출 비중이
40% 이상입니다.
(스탠드 업)
그렇지만 독자개발보다 개발된
부품의 대량생산에 편중된
자동차부품업체의 구조로는
반짝효과에 그칠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재천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
완성차 업체의 파트너가 돼
신차 개발단계부터 참가하고
기술개발과 마케팅능력을
갖추도록 부품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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