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타결로 농업 분야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각계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FTA에 대응해 경북농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농업인과 전문가,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오늘 대책회의에서는
한미 FTA타결로 경북 농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쇠고기시장 개방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우농가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SYNC(전영한/한우협회 지회장)
돼지사육농가도 소비감소로
사육기반이 크게 위축될 것이
확실시된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했습니다.
SYNC(김성곤/양돈협회 지회장)
국내 최대의 참외생산지인
성주에서는 3~5월의 미국산
오렌지 수입시기가
참외출하기와 겹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C(최복수/성주농협조합장)
오늘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닭고기,사과,딸기,자두 등
품목별로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습니다.
예상되는 농업부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품질고급화 말고는 대안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SYNC(손재근/경북대교수)
경상북도는 오늘 회의에서
농어촌진흥기금 천30억원을
FTA대책기금으로 전환해
향후 10년간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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