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대형건물 폭파 협박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공항과 호텔, 방송국 등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대구시 비산동 43살 류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류씨는 그제 밤 11시 20분쯤
서울 모방송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시작으로 대구 모호텔과 제주공항을 폭파하겠다는
전화를 한 혐의입니다.
1년 전에도 동대구역을
폭파하겠다는 전화를 해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출소한 류씨는 오늘 낮 대구 북비산
네거리 인근 공중전화에서
또 다른 협박전화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그제 밤 3건의
협박전화와 류씨의 음성이
동일하다는 국과수 분석결과를 확인했으며, 어제 발생한
광주교도소와 인천공항 폭파협박 전화도 류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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