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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부품, 섬유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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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7년 04월 02일

남) 진통을 거듭해 온
한미 FTA 협상이 마침내
타결됨에 따라 지역의 농업과
자동차 섬유 등 관련 분야도
큰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여)농업은 피해가 불가피 하지만
비농업 분야에서는 대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이지원 기잡니다.


엔진이나 ABS 등의 2차부품을
제조하는 이 자동차 부품업체는
지난 해 전체수출액의 85%를
미국에 수출했습니다.

한미FTA 타결로 2.5-2.8%이던
관세가 즉시 철폐되면서
대미수출액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구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내년도 대미자동차 수출증가액은
3억4천4백만달러로
지역의 자동차부품 수출도
천만달러가량 증가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임경호
대구상의 조사홍보부장
"부품수출 늘고 완성차업체 납품도 늘어 부품업계 매출 증가"

차부품업계는 완성차 업계와의 수직구조를 탈피할 수 있는
발판까지 확보했습니다.

또 다른 수혜업종인
지역 섬유업계도 관세 철폐와
인하 효과를
연간 1억달러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지주 섬산협 상무
"구조고도화 기회..산업용소재
수요 증가"

그렇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품질과 가격 사이의 줄타기로
반짝 효과에 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클로징) 한미 FTA 타결로
자동차부품과 섬유부분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확보된
중단기 경쟁력을
중장기 경쟁력으로 바꾸기 위한
기술개발과 구조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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