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로 고립된 마을에서는
겨우 살아남은 가축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어
수재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헬기를 이용한
대대적인 생필품과 사료 공수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특별취재반 정성욱기자의 보돕니다
고립된지 일주일째인
김천시 대덕면에 헬기가 내리자
마을주민들이 밝은 표정으로 몰려듭니다
생필품과 가축들에게
줄 사료를 내리기 위해섭니다
사료를 경운기에 싣고 돌아온
수재민은 소가 오랫만에
사료를 먹는 모습에
안도하는 표정입니다
인터뷰 백정인(김천시 대덕면)
산자락의 고립 마을 부근에도 헬기가 곡예비행을 하며 내려앉아 생필품을 공급합니다
오늘 하루 군과 산림청,그리고 소방 헬기 등 11대의 헬기가 30톤의 구호품과 사료를
고립된 김천시 3개면에
공수했습니다
하지만 면소재지에 공수된 사료를 길이 끊겨 옮기지 못하는 축산농가에서는 오늘도
가축들이 굶어죽고 있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새끼돼지들도
먹을게 없어 백여마리가 죽었고
김천 최대의 양계단지에서도
하루에 닭 만여마리가 굶어죽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재섭
김인상
수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수재민들,겨우 남은 가축마저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어
상심이 더욱 커지기만 합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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